수박, 정말 한약재로도 쓰이나요? 무더운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이 바로 수박입니다. 요즘수박은 폭염과 폭우로 인해 수요에 비해 출하량이 적어 3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몸값이 껑충 뛰었는데요. 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이 한약재로도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수박의 효능과 부작용, 한의학적 활용과 연구 사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수박이 정말 한약재로도 쓰이나요? 네, 그렇습니다. 수박은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서과(西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까지도 활용됩니다. 정확히 한의학에서는 수박 과육을 서과(西瓜)라 부르며, 수박 껍질을 서과피(西瓜皮)라고 부릅니다. 고서에도 수박의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초강목 - “청열해갈(淸熱解渴), 리소변(利小便)”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의학입문 - “서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날 때 좋다” 동의보감 - “서과피는 갈증, 열병, 땀이 안 나는 열성병에 사용한다." 2. 수박의 과육과 껍질, 효능이 다르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과육과 껍질은 각각 효능이 다릅니다. 서과는 주로 갈증 해소, 해열, 체내 열 내림에 사용됩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여름철 열사병 예방이나 탈수 방지용 탕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수박 껍질에는 이뇨 작용, 부종 완화, 열성 질환 초기 대응 효과가 있어 실제로는 과육보다 더 ‘약재’로서의 가치가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박 껍질을 햇볕에 말려 달여 마시거나, 즙으로 먹는 민간요법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